해외금융협력협의회, 인도네시아 금융당국과 공동연구 첫 시행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과장급 공무원 2인 초청
  • 등록 2024-10-07 오전 8:44:40

    수정 2024-10-07 오전 8:44:4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해외금융협력협의회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과장급 직원 2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공동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Visiting Professionals Program(ViPP)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ViPP는 해외 협력국 정책당국 실무자를 한국으로 초빙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회를 맞이한다.

이날부터 12월 20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ViPP 연구자와 해금협 회원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 코리아크레딧뷰로 및 한국금융연구원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의 신용평가체계와 금융안정망(NPL관련이슈) 등을 점검하고 한국의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또 ViPP 연구자는 오는 14일에 개최 예정인 한-인도네시아 금융협력세미나와 12월에 개최되는 제9회 국제금융협력포럼에도 참여해 한국 금융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해금협 회원기관 및 국내 금융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해금협은 지난 5월부터 이번 ViPP 참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의 내부 공고를 통해 1차 선발된 참가후보자들을 인터뷰해 최종 2명을 선발했다. 해금협은 올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실무자를 시작으로 추후 ASEAN 국가 정책당국자를 대상으로 ViPP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갈 예정이다.

한편, 아세안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나라 중 하나다. 현재 28개의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이 인도네시아에 33개 지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민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센터장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은 지난 2013년부터 해금협과 꾸준하게 협력관계를 이어 온 파트너 기관”이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금융기관들이 정책자문 등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해금협은 2013년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금융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총 25개의 공공·민간 금융기관 및 금융협회로 구성됐다. 현재 금융연구원에서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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