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만드는 간호의 미래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간호정보학 5판, 한국어 번역서 공동 발간
기본 원리부터 최신 연구성과 및 혁신을 포괄한 참고서
홍정희 간호부원장 "간호사와 학생 교육에 폭넓게 활용"
  • 등록 2024-08-28 오전 8:27:55

    수정 2024-08-28 오전 8:27:5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와 성균관대학교 임상간호대학원은 간호정보학의 지침서가 될 ‘간호정보학 5판’을 번역하여 최근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간호정보학은 COVID-19팬데믹 이후 보건 의료계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간호실무, 교육, 연구 및 미래에 대한 도전과제를 최신 근거에 기반하여 집대성한 이 분야 대표 교과서로 세계적으로 쓰인다.

원저자 중 한명인 저명한 간호학자 마리온 볼(Marion Ball)의 제안으로 이번에 삼성서울병원과 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이 한국어로 번역했다.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와 성균관대학교 임상간호대학원 소속 간호 전문가들이 직접 번역하여 학문적 전문성을 유지하면서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듬었다.

책은 전 세계 간호정보학 분야의 전문가 109명이 간호계의 변화와 혁신 주도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특히 최근 민감한 이슈인 환자안전 및 정보보안, 윤리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각 장마다 사례 연구와 복습 문제 등을 통해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역량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홍정희 삼성서울병원 간호부원장(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교수)은 “간호정보학은 간호학과 정보 기술을 결합하여 간호 실무를 혁신하는 학문”이라며 “오늘날의 복잡한 의료 환경에서 간호정보학이 필수적인 학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환자 데이터 관리, 임상의사결정지원,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측 등 환자 중심 간호를 실현하는데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원장은 또 “간호정보학과 보건의료정보학을 공부하는 학생들, 간호정보학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하는 교수진, 그리고 임상 현장의 간호사들의 유용한 지침서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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