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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PCE 물가 지표에 대한 관망세가 커지며 혼조세를 보였다. 내구재 수주와 소비자신뢰지수 발표는 시장을 움직이지 못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6.1% 감소해 시장의 예상치인 5.0% 감소보다 더 많이 줄었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0.3% 감소에서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날 외환시장은 1월 PCE 가격지수(29일)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28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0.5%에 달했다. 이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 23분 기준 103.8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로 소폭 오름세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를 지속하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쏠림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와 더불어 저가매수 등 결제 수요가 꾸준히 나오며 환율이 상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장중 위안화 변동성이 커진다면 원화도 동조하며 큰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