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위험지역을 보면 올해 기준으로 전국에 산사태 위험지역은 597만 473㏊로 나타났다. 경북도의 산사태 위험지역 면적이 130만 3136㏊로 가장 많았고, 산사태 위험 1등급 면적 비중은 강원도가 11.72%(14만 3249㏊)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산사태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방댐은 2635개소에 설치됐다. 산사태 취약지역에 설치된 사방댐은 1324개소로 사방댐 설치 지역 중 취약지역 비중이 50.2%에 불과했다. 특히 강원도에 설치된 사방댐 346개소 중 취약지역에 설치된 사방댐은 78개소로 강원도의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댐 설치가 22.5%에 불과했다. 어 의원은 “산사태 취약지역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피해도 다발해 인명사고로까지 이어지는 실정”이라며 “사방댐 등 산사태 예방시설이 산사태 취약지역에 우선적으로 설치되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