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테슬라 美시장 점유율, 작년 62%→2026년 18%"

경쟁업체 점유율 확대로 4년내 독주 체제 종료 전망
"한자릿수 포드·GM 점유율, 2026년 14%로 높아질 것"
  • 등록 2023-06-16 오전 9:18:32

    수정 2023-06-16 오전 9:18:32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테슬라의 점유율이 오는 2026년엔 18%까지 쪼그라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사진=AFP)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62%에서 2026년엔 18%로 떨어질 것이라고 추산했다. 4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다.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18년 78% 최고치에서 지속 하락하는 추세다.

이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경쟁업체들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것으로, BofA는 두 회사 모두 2026년엔 14% 수준으로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포드와 GM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각각 8%, 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포드와 GM은 최근 몇 년 동안 전기차 차종을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실상 테슬라 독주 체제인 전체 점유율 구도 역시 바뀔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는 테슬라 및 기존 전기차 제조업체들과 신규 시장 진입자들 간 점유율 구도가 35% 대 65%지만, 2026년엔 70% 대 30%로 역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겹호재 속에 주가가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날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조정을 받으면서 0.35% 하락했으나,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는 13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쳤다. 이는 2010년 테슬라가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최장 기간 랠리로, 이 기간 동안 테슬라의 주가는 41%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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