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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검수완박` 법안 중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성 고성을 지르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여야가 합의하고 의원총회를 통해 추인한 내용인데도 저런 야만적 행동을 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도중) 법사위원장석을 점거하고 의사봉을 탈취하는 등 의사진행을 방해한 모든 불법적 행동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항의 의사를 표했다. 이 과정에서 국회 관계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 간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일부 여성 의원들은 부상을 입어 구급차가 출동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어 “그 부분에 대한 (국민의힘 측) 문제제기가 있었고, 그런 주장이 계속되자 국회의장이 유감 표명과 함께 진상 조사를 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