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7포인트(0.10%) 내린 2887.0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898.98으로 전 거래일(2890.10)보다 8.88포인트(0.32%)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29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매도에 2880선까지 다시 밀리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IPO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최근 한국 증시는 일부 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LGL에너지솔루션 IPO로 인한 수급 불안에 따라 코스피 조정은 실적 호전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이후 하향 조정되고 있는 한국 기업 이익이 최근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총 상위 종목군에 대한 기대 심리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실적 호전 기대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다. 의료정밀, 의약품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보험,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통신업, 서비스업, 화학, 음식료품, 금융업, 전기가스업, 은행 등도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1% 미만 소폭 밀리고 있다.
한편 17일 미국 뉴욕증시는 마틴루터킹데이로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