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63.9%…잔여 백신 1905만회분, 70% 문제없을 듯

1차 누적 접종자 3280만명, 18세 인구 기준 74.3%
2차 접종 38.6%, 18세 인구 기준 44.9%
70대 접종률 88.8%…40대 24.5%, 18~29세 24.6%
40대 이하,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예약 가능
  • 등록 2021-09-11 오후 3:31:05

    수정 2021-09-11 오후 3:31:05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70%를 향해가는 가운데 전날인 10일 하루 동안 65만여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1차 누적 접종률은 63.9%를 나타냈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65만 79명, 접종 완료자는 41만 5720명이다. 최근 일일 1차 접종자 수는 평일 기준 적게는 30만~70만명 사이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53만 3900명, 모더나 10만 3480명, 얀센 1만 667명, 아스트라제네카(AZ) 203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280만 966명이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63.9%이다. 18세 이상 인구만 떼놓고 보면 1차 접종률은 74.3%이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41만 5720명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982만 3479명으로 늘었다. 인구 대비 38.6%으로 18세 이상 인구 기준 44.9%다.

성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남성은 2560만 2326명 중 953만 8396명이 접종을 마쳐 37.3%이다. 여성은 2574만 6790명 가운데 1028만 5083명이 접종을 완료해 39.9%를 보였다. 1차 접종률은 남성 62.0%, 여성 65.7%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88.8%로 가장 높았다. 60대 86.2%, 80세 이상 79.2% 순이었다. 50대 31.3%, 30대 29.7%, 18∼29세 24.6%, 40대 24.5%, 17세 이하 0.2% 등으로 저조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총 잔여 백신 물량은 1905만 4000회분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888만 2900회분, 화이자 532만 79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52만 3300회분, 얀센 31만 9900회분이다.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접종기관의 당일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6만 6844명(예비명단 2만 5208명·SNS 당일예약 4만 1636명) 늘었다. 이로써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427만 328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40대 이하에 대해서는 추가예약 접수와 동시에 접종이 진행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18∼49세 청장년층의 예약률은 72.8%로, 전체 대상자 1379만 701명 가운데 1003만 3256명이 예약을 한 상태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예약률이 7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대 후반 73.6%, 20대 73.5%, 30대 66.0% 순이다. 아직 예약하지 않은 18∼49세 대상자는 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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