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 사용이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관련 소비자 민원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AI 스피커 관련 소비자 민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7건, 한국소비자원 4건 등 총 21건에 달했다.
특히 계약 사항 불이행과 계약 해제부터 AI 스피커 오작동 등 다양한 민원이 접수됐다.
노웅래 위원장은 “AI와 IoT로 결합된 홈서비스가 생활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오작동 등 관련 민원도 급증하고 있다”면서 “5G 시대에 새로운 통신 리스크에 대한 소비자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