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항공사인 어메리칸에어라인즈그룹(AA)이 중국 남방항공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메리칸에어라인즈가 남방항공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면 아시아 지역 승객수요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도 만약 어메리칸에어라인즈가 남방항공 지분을 인수할 경우 오는 2024년까지 승객수 기준으로 세계 최대 항공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메리칸에어라인즈는 현재 원월드그룹에 속해있는 반면 중국 남방항공은 델파에어라인과 함꼐 스카이팀 글로벌 동맹에 속해 있다. 앞서 델타에어라인도 지난 2015년 중국 동방항공 소수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