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율 주행 자동차를 위해 공공도로의 벽을 허문다

  • 등록 2016-08-14 오후 1:08:05

    수정 2016-08-14 오후 1:08:05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프랑스가 더 많은 기업들이 자율 주행 자동차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공공도로의 제한을 푼다.

이번 결정은 단순히 프랑스를 기반으로 성장한 자동차 제조사에 한정된 것이 아닌 프랑스 외의 자동차 제조사 역시 포함된 것으로 더 많은 제조사들이 자유로운 자율 주행 자동차 실험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의 이번 결정은 화두가 되고 있는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에서 중심에 서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브랜드들은 이미 수 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독일과 일본, 스웨덴과 영국 그리고 미국 일부(캘리포니아, 네바다, 미시건) 외에는 자율 자동차 주행 테스트가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푸조와 르노는 각각 반 자율 주행 기능을 탑재한 508과 자율 주행이 가능한 에스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르노의 경우 닛산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자율 주행 자동차에 대한 기술력을 빠르게 축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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