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BNK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2분기 메르스 기저효과와 중국 시장 순항에 따른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20% 증가한 1조4345억원, 영업이익은 18.9% 늘어난 2475억원을 예상한다”며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설화수가 중국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 증가에 따른 면세점 매출이 전년대비 57.5%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특히 2014년부터 중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에이쿠션에 이은 히트 상품으로 마스크팩을 꼽았다. 2015년 중국 온라인 소매연구기관 웨이언쯔쉰의 중국 온라인 마스크팩 판매량 조사에서 이니스프리는 점유율 1.7%로 6위를 차지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인에게 인지도가 높은 라네즈와 설화수, 에뛰드 등의 점유율도 증가할 것”이라며 “마스크팩 시트는 흡수율과 밀착력이 높은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로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며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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