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원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6월에 3조2441억원, 1287건의 ELS가 발행됐다”며 “조기상환 규모 감소로 발행 역시 동반 감소하고 있지만 순발행은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어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예상보다 감소폭이 적었다는 점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6월 시장 특징으로는 사모 시장의 발행비중 감소, 단기물과 장기물의 발행비중 증가, 국내 종목형 발행의 꾸준한 증가, 신규 기초자산의 등장, 위험 회피 심리 발현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국내 종목형의 발행은 증시 급락기에 주요 기초자산에서의 낙인 발생이 지속되면서 급격히 위축됐다”며 “그러나 해외 종목형의 발행 시도에 이어 올해 상반기 발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비교적 안정적인 대형주로 집중돼 있지만 시장의 신뢰를 되찾기 위한 긍정적인 시도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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