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유안타증권 여구원은 4일 “국내증시는 올 들어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 나쁘지 않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3~4년을 돌아보면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 대비 낮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어닝쇼크는 필연적으로 이익전망치 하향 조정을 동반하며 전망치에 대한 신뢰도 회복 지연되고 있다. 이는 국내증시의 저평가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들어 국내증시 이익증감률은 플러스(+) 전환이 확실해보인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이익전망치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전망치 하향 조정은 국내증시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국내증시의 적정 PBR은 1.13배이며 저평가된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을 설명할 수 없다면 증시는 상승해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