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고객 잡아라..'포스트 설 마케팅'

  • 등록 2015-02-20 오전 11:58:37

    수정 2015-02-20 오전 11:58:37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유통업계가 세뱃돈을 주머니가 두둔해진 10·20대 고객을 위한 ‘포스트 설 마케팅’에 돌입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2일까지 본점 9층에서 신학기 백팩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데상트·르꼬끄·나이키·스케쳐스 등 모두 14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백팩을 30∼7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나이키 가방은 4만9000원에, 르꼬끄 백팩은 8만9000원에 살 수 있다. EXR·헤드·휠라 매장에서는 1만~2만원짜리 백팩을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도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목동점은 20∼22일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 대행사장에서 ‘갭·갭키즈 패밀리 대전’을 열고 인기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1∼23일에는 ‘신학기 페스티벌’을 통해 아디다스키즈·베네통키트·리바이스키즈·빈·블루테일 등 아동 브랜드와 컴프프로·포룸F 등 아동 전문 가구 브랜드를 선보인다.

블루테일 책가방 세트(6만4000원), 리바이스키즈 데님(5만9000원), 컴프프로 슈퍼 1400책상(174만4000원), 포룸F 전자동 높낮이책상 1350 사이즈(165만원) 등이 판매된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20일부터 본점 8층에서 다양한 아동브랜드와 스포츠브랜드가 참여하는 ‘운동화·책가방 대전’이 진행된다.

뉴발란스 키즈 책가방 세트(10만9000원)와 닥스 키즈 책가방 세트(19만원), 빈폴 키즈 책가방 세트(19만7000원) 등이 판매된다. 나이키 운동화(7만9000원)와 뉴발란스 키즈 운동화(5만9000원), 스케쳐스 아동화(4만9000원)도 내놨다.

강남점 역시 20일부터 사흘간 9층 이벤트홀에서 의류·신발·가방을 한데 모은 ‘신학기 대전’을 펼친다. 나이키·아디다스·휠라·푸마·게스·힐피거데님·CK진·버커루 등 관련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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