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강북삼성병원(신호철 원장)은 최근 계단 걷기 어플리케이션 ‘오르GO 나누GO’를 런칭했다.
오르GO 나누GO는 계단에 설치된 NFC 보드에 어플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이용 층수가 계산된다. 어플에서 실시간 랭킹 현황을 볼 수 있고 개인별 목표량을 설정할 수 있어 계단 이용 동기를 부여한다.
또한 계단 이용에 비례해 일정량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향후 사회공헌기금과 연동되어 불우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강북삼성병원에서 계단을 이용하면 본인 건강도 증진시키면서 사회공헌도 하게 된다.
어플 개발을 총괄한 강상권 행정부원장은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즐겁게 계단 이용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손쉽게 사회공헌도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병원에서 개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르GO 나누GO는 현재 임직원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 중이며, 테스트가 끝나면 강북삼성병원 계단을 이용하는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