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수주모멘텀으로 실적개선 기대-한국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수주모멘텀으로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푸자가 5만원을 유지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5757억원, 영업이익 205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실적은 부진했지만 여전히 Big3 조선소 중 가장 안정적이고 뛰어난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률 반등이 예상된다”며 “현재까지 수주는 124억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130억달러의 95.5%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시추선 2~3척(10~15억달러), Petronas FLNG 2호기(10억달러) 등 가시성 높은 프로젝트만 20~25억달러에 달한다. 이를 감안하면 최대 150억달러까지 수주가 가능하다”며 “또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기대감도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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