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공급이 뜸했던 서울·수도권 및 지방에 연내 분양되는 물량은 약 1만2000가구에 달한다.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사도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건설 등 대형건설사가 총망라됐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공급이 없던 지역들을 중심으로 연내 신규 분양되는 물량은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도 누릴수 있어 예비 청약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포스코(005490)건설은 경기 안양시 관양동 스마트스퀘어에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아파트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평촌신도시 일대에서 20년만의 나오는 민간아파트로 전용면적 59~96㎡, 총 1459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전체 물량의 92%가 중소형으로, 아파트가 지어지는 스마트스퀘어에는 LG유플러스와 같은 기업들이 입주하게 돼 이들 직장인 수요자들이 탄탄하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11월 부산 남구 용호동에 최고 69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더블유(W)’를 공급한다. 더블유는 용호만 매립지 일대에 지난 2004년 분양한 GS하이츠자이 이후 첫 분양이다. 총 1488가구(전용 98~244㎡)규모로 부산지하철 2호선 경성대역, 부경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광안대교 야경 등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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