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을 향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이변 없이 아시아의 ‘빅4’로 꼽히는 한국, 일본, 호주, 이란 등 네 나라가 배정된 4.5장 중 4장을 나눠가졌다.
마지막 0.5장을 놓고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가시밭길이 예고돼 있다. 3위(A조 우즈베키스탄, B조 요르단)끼리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여기서 승리한 팀이 남미(4.5장) 최종예선 5위팀과 다시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치열한 플레이오프를 치러 마지막 1장의 주인을 가리게 된다.
안방에서 이란에 0-1의 일격을 당하고 조2위로 진출하게 된 한국으로서는 구사일생으로 가시밭길을 피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최종전에서 카타르를 5-1로 대파해 양국은 승점이 같은 상황에서 골득실 +1점차로 운명이 갈렸다. 한국은 골득실 ’+6’, 우즈베크는 ‘+5’를 기록했다.
B조의 경우 5승2무1패(승점 17점)의 일본이 가장 먼저 브라질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호주는 요르단(승점 10점)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승점 13점(3승4무1패)으로 2위를 차지했다.
호주는 요르단에 승점 3점이 앞섰고 골득실에서는 압도적인 여유(+5, 요르단 -9)를 보여 한결 여유 있는 입장이었다.
대륙별 예선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32개 본선 진출 팀이 모두 가려지면 마지막으로 조 추첨 일정이 따라온다. 조 추첨은 오는 12월7일 브라질 바이아주의 휴양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개최된다.
브라질월드컵 본선은 내년 6월13일부터 7월14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쿠리치바 등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 관련기사 ◀
☞ 월화극, 월드컵 중계방송에 동반 하락
☞ [韓 8연속본선진출]⑨브라질월드컵 본선 어떻게 펼쳐지나?
☞ [韓 8연속본선진출]①한국의 월드컵 도전 60년사
☞ [포토] <월드컵축구>기운 빠진 대한민국
☞ [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예선 A조 최종 순위
☞ [포토] <월드컵축구> 고개 숙인 한국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