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SK 날개'를 달고 새출발한 SK
하이닉스(000660)가 임직원들에게 일인당 400만원 가량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임직원 2만3700여명에게 총 900억원 가량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1인당 40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다만 격려금은 직급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오랜기간 대주주가 없었음에도 세계적인 반도체업체로 성장시킨 직원들에게 격려금이 지급됐다"면서 "인수합병(M&A) 이후 인수기업이 피인수기업 임직원에 상여금을 주는 일은 통상 있어 온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는 지난 26일 최태원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공식 출범식을 열고 새출발을 선언했다.
▶ 관련기사 ◀☞[현장에서]신랑 SK- 신부 하이닉스..`세기의 결혼식 있던 날`☞하이닉스 'SK 날개' 달고 출범.."메모리 넘어 종합반도체로"☞하이닉스, 저가매수 기회 삼아야-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