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28일 일본 쌀가공 전문 제분업체인 `군마제분`과 쌀가루 가공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제휴로 CJ제일제당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쌀가루 공장을 준공, 오는 2013년 300억원, 2018년에는 2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했다.
일본 군마제분은 지난 1947년 설립돼 60년 이상 밀가루와 쌀가루 제분을 연구해 온 전문 제분기업이다. 특히, 쌀가루 관련 전문기술과 노하우로 2005년부터 일본 내에서 품질 높은 면용, 빵용 쌀가루를 생산해 쌀 가공식품 시장을 활성화시킨 주인공이다.
CJ제일제당은 군마제분의 쌀가루 제조 특허와 노하우를 활용, 제면·제과·제빵 분야에 적용성이 우수한 용도별 쌀가루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쌀가루를 활용한 쌀 가공식품 시장은 연간 2만2000톤(약 550억), 떡과 막걸리 등 쌀 자체를 활용한 식품까지 포함한 전체 쌀 가공식품 시장은 연간 22만 톤 규모다. 지난해 전국 쌀 재고량은 150만9000톤으로 2005년 재고량(83만여톤)보다 80% 이상 늘어났다.
▶ 관련기사 ◀
☞CJ제일제당, 신동방CP 흡수합병 결정
☞日서 한달전 퇴출된 소염제, 뒤늦게 유효성 검토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