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도 여행사 통한다..`편하니까!`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해외여행 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도 여행사 상품을 통해 떠나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도 대체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모두투어(080160)가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에 의뢰해 20대 이상 남녀 11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4.7%가 최근 1년동안 여행사 상품을 통해 국내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50대 이상이 제일 많았고 20대와 40대가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30대가 차지했다.

여행사를 통한 국내여행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최근 1년동안 얼마나 다녀왔는지 물은 결과, 1회가 49.5%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2회가 34.4%, 3회가 8.7%, 4회 이상이 7.4%로 조사됐다.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가 40.3%로 가장 많았고 `스스로 상세한 여행일정을 준비하기엔 시간이 부족해서`가 28.3%, `여행사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가 19.7%를 보였다.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얻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체로 만족했다`(60.9%)와 `매우 만족했다`(4%)는 답이 65% 가량으로 절반을 넘었다. `보통이었다`는 31.0%로 나타났고 `대체로 불만족했다`(3.4%), `매우 불만족했다`(0.7%)는 답도 있었다.

한편, 최근 1년간 국내 여행상품을 이용해본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여행상품 이용 경험이 없는 이유를 묻자 `국내 여행은 교통편, 숙박 등 혼자서 준비하기에 충분해서`가 61.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 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는 10.7%, `낯선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기가 불편해서`(9.2%), `원하는 지역과 일정의 여행 상품이 없거나 예약이 마감돼서`(7.9%) 등의 이유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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