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연인들의 날, 화이트 데이에 어울리는 공연은? 사랑을 솟게 하는 로맨틱한 공연으로 달콤한 시간을 즐겨보자.
▲유키 구라모토 ‘Romance’-당신을 사랑합니다=13일 오후 7시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14일 오후 2시30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7일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감미로운 연주를 들려줄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는 유난히 한국에서 인기가 높다. ‘Timeless Love’ ‘Nostalgia’ 등 사랑의 느낌을 담은 달콤한 멜로디를 선사한다. 연인들을 대상으로 한 커플링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사라 브라이트만 ‘심포니’ 투어=영국의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거대한 무대장비를 들여와 선보이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13일 오후 8시~14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16일 오후 8시 일산 킨텍스, 18일 오후 8시 인천국제신도시 송도컨벤시아, 20일 오후 8시 부산 벡스코에서 공연을 펼친다. 무대 위에 15m 높이의 천장까지 3D 스크린이 설치되고, 국내외 200여명의 스태프들이 동원되어 많은 조명과 특수효과 장치가 숲, 바다, 지옥 등으로 다양한 분위기의 환상적인 무대가 된다.
▲뮤지컬 ‘드림걸즈’=팝의 디바 비욘세와 TV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이 배출한 스타 제니퍼 허드슨, 그리고 제이미 폭스와 에디 머피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주목받았던 영화가 한미 합작으로 뮤지컬로 제작됐다. 100여억원의 제작비, 화려한 무대와 의상이 돋보인다. 영화배우 김승우가 오만석과 함께 커티스 역을 맡아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했고, 엄청난 가창력을 지닌 에피 역에는 홍지민이, 비욘세가 맡았던 예쁜 외모의 디나 역에는 정선아가 맡았다. 7월26일까지 샤롯데씨어터.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뮤지컬로 각색했다. 예기치 않게 살인을 하게 되는 수상한 여인 미나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 대우가 만들어가는 예측불허 러브스토리를 통해 사람이 사랑으로 인해 겪는 변화, 진실과 의외성에 관한 이야기를 발랄하게 그렸다. 영화에서 박용우가 맡았던 까칠한 대학 영어강사 황대우 역에는 신성록, 김재범이 더블 캐스팅됐고, 최강희가 맡았던 비밀스러운 여자 이미나 역에는 방진의가 열연한다. 5월17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블랙.
▲서울발레시어터의 ‘화이트 발레 콘서트’=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서울열린극장 창동이 특별 기획한 프로그램. 클래식 발레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해적’ 등을 보여주고, 작품 중 한 부분을 모던 발레와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클래식발레와 모던발레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5,000원으로 낮췄다. 오후 3시, 7시. 서울열린극장 창동.
▲연극 ‘아일랜드’=감방에 갇힌 두 죄수 존과 윈스턴의 이야기를 통해 자유의 소중함과 인간의 존재가치에 대한 깨달음을 안겨주는 작품. 14일 ‘화이트데이 이브’ 티켓의 경우 정가 35,000원에서 최대 42.8%의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공연 후 두 훈남 배우 조정석, 양준모와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선정된 10팀에게는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4월5일까지 대학로 SM아트홀.
▶ 관련기사 ◀
☞꼴통4男의 주유소 털기…뮤지컬 ''주유소 습격사건''(VOD)
☞유키 구라모토 "고급 초콜릿 비싸지 않게 만든게 내 음악"
☞낮 이어 심야에도…''늘근도둑이야기'' 공연시간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