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회사인 덴마크의 AP몰러 머스크에 4500TEU급 선박 18척을 공급하기로 계약했으며, 2012년까지 납품을 완료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몰러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규모의 거래는 상당한 투자"며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세계적인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는 AP몰러가 컨테이너선을 계약을 거의 마쳤으며 한 척 당 9100만 달러 씩, 최소 16억달러(1조6500억원) 이상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측은 이번에 인수키로 한 선박에는 폐열재활용시스템을 장착돼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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