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유럽에 떴다..M&A 행보 `주목`

버핏, 19일 獨 프랑크푸르트 방문
로잔 등 유럽 4개 도시 방문
  • 등록 2008-05-19 오전 9:17:07

    수정 2008-05-19 오전 9:24:28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유럽 방문 일정을 개시, 그의 미국 외 지역 인수합병(M&A)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 독일 금융 중심지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업 소유주들과 만나게 되며, 이를 포함해 스위스 로잔(20일), 스페인 마드리드(21일), 이탈리아 밀라노(22일) 등 유럽 지역 4개 도시를 돌 예정이다.

버크셔는 현재 350억달러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버핏은 미국 외 지역에선 중국과 이스라엘, 영국 기업 등에 투자하고 있다.

통신은 특히 독일의 경우 버핏의 투자 스타일이 십분 발휘될 수 있는 곳이라고 진단했다. 기업의 3분의 2가 가문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

버핏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졌으면서도 민간이 소유하고 있으며 경쟁 업체가 진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경쟁력을 갖춘 곳을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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