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12월1일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그룹 거래 자산규모를 합산해 고객등급을 부여하고, 등급에 따라 차별화된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보너스 멤버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을 동시에 거래하는 고객의 경우 자산과 카드 거래실적을 그룹차원에서 합산, 고객우대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전에 비해 더 높은 고객우대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은행과 증권사중 어느 한쪽만 거래하는 고객의 경우에도 주거래 계열사의 고객우대기준을 다른 계열사에서도 동일하게 인정받을 수 있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객자산합산 우대제도에 시행에 따라 앞으로 우리금융 고객들은 각종 수수료 면제, 유가증권담보대출 우대금리(최저 6.5%) 적용, 신용카드 연회비 면제, 할부수수료 할인, 공모주 청약한도(최대 300%) 우대, 세무 및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실시간 상담서비스, 우수고객 문자메시지 서비스 등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전망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고객자산 합산 고객우대제도는 복수거래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우선 실시하게 된다"며 "앞으로 모든 계열사로 확대 시행해 한 차원 높은 단골고객 우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