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엔진업체인 구글의 R&D센터를 한국에 유치하고 그 설립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구글은 인터넷검색, 기계학습(자동번역), 영상처리 및 데이터 축출기술 등에 관한 연구개발을 한국에서 수행하게 되며 이에 필요한 연구인력을 국내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로버트 유스태스(Robert A. Eustace) 구글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홍기화 KOTRA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이제 우리 IT분야의 많은 기술인력들이 구글의 첨단기술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구글 R&D센터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연구개발 중심지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