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유동화증권 발행, 사상 최대 전망

"저금리, 신용도 향상, 유동성 증가" 덕분
유료화 강세도 시장에 긍정적 요인
  • 등록 2005-01-18 오전 9:43:40

    수정 2005-01-18 오전 9:43:40

[edaily 조용만기자] 올해 자산담보부증권(ABS) 등 유럽지역의 자산유동화증권 발행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 보도했다. 유럽유동화포럼(ESF) 조사에 따르면 올해 자산유동화증권 발행규모는 2550억유로(1970억파운드)로, 지난해보다 평균 12.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사대상자들은 올해 유동화증권 발행규모가 10~1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SF는 올해 자산유동화시장이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수준과 신용도 향상, 유동성 증가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화 강세도 자산유동화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ESF는 채권담보부유동화증권(CDO) 등이 올해 특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신용평가기관인 S&P는 이와 관련, 집값이 하락하더라도 만기구조상 현재의 주택저당증권(MBS)에는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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