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피용익기자] 한국 메모리 반도체 설계 업체인 오투아이씨(O2IC)는 시리즈A 투자라운딩을 통해 8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투아이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와 한국 서울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팹리스 기업으로, 지난 3월 S램ㆍD램ㆍ플래시메모리의 기능을 단일 칩에 집적한 `Mc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업체다.
오투아이씨는 이번 시리즈A 투자라운딩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300만달러를 조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중 `Mc램`을 상품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은캐피탈·STIC-IT 벤처투자·미국 SKFT가 결성한 벤처캐피털 KGIF(Korea Global IT Fund)와 오투아이씨의 우선 투자자인 드래곤그룹이 이번 투자라운딩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Mc램은 비휘발성 메모리와 휘발성 메모리의 특징을 함께 부여해 플래시메모리 기능과 S램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제품으로 휴대전화, 휴대용 게임기, 데이터백업장치, 인터넷 보안 카메라등에 탑재될 수 있다.
노키아, SK텔레텍, 팬텍앤큐리텔 등은 Mc램을 휴대전화에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