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호식기자]
데이콤(15940)과 파워콤이 시너지효과 창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이콤은 22일 자사 안양국사에 `데이콤-파워콤 종합시험센터`를 구축하고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3백여평 규모로 문을 연 `데이콤-파워콤 종합시험센터`는 시험실과 테스트베드 및 BMT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양사 서비스 운영 등을 위해 도입될 장비 및 솔루션의 BMT 등 테스트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고객 환경과 유사한 시험환경을 구축, 신규 서비스 출시 전 충분한 사전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데이콤은 1백여평 규모의 전용 테스트베드를 운영해 왔고, 자체 전용 테스트베드를 보유하지 못한 파워콤은 중앙네트워크센터 이전에 맞춰 테스트베드 구축을 검토한 바 있다.
이번 종합시험센터 개소로 양사는 시험설비 공유를 통해 중복투자 방지는 물론 시험설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데이콤과 파워콤, 양사의 시너지효과 창출활동 역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 사업적 측면에서는 지난 4월부터 파워콤 광동축혼합망(HFC망)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출시 및 사업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데이콤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보라홈넷`은 파워콤 HFC망 활용을 통한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에 힘입어 지난 2/4분기 업계 평균보다 11.4배 높은 17.1%의 가입자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가상사설망(VPN) 서비스 "보라MVP라이트"를 출시했으며, 디지털미디어센터(DMC)서비스 및 인터넷전화(VoIP)서비스 등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운서 데이콤 회장은 "데이콤, 파워콤 간의 시너지 효과가 이제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며 "향후 시설 및 장비 등의 공동활용과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