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일본주식 투자비중 확대 권고

  • 등록 2002-06-18 오전 10:11:37

    수정 2002-06-18 오전 10:11:37

[edaily 김윤경기자] 모건스탠리 딘위터(MSDW)는 17일(현지시간) 일본 경제가 최근들어 회복 징후를 보이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에게 일본증시 투자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모건스탠리는 일본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자들에게 모든 보유 펀드에서 일본주식의 비중을 1~9% 높일 것을 추천했다.

그러나 미국증시에 대해서는 "비중축소(underweight)"로 등급을 하향하는 한편 현재 모델 투자포트폴리오에서 미국주식의 비중을 56%에서 52%로 낮추라고 밝혔다.

로버트 펠로스키 모건스탠리 스트레티지스트는 "우리의 전략은 점진적으로 미국외 지역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리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몇달간의 달러화 급락세는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비중도 기존 4%에서 6%로 늘리라고 권고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도 이날 일본주식 비중이 유럽주식보다 적은 북미지역 투자자들에게 일본 주식의 보유를 늘리라고 권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스미토모 미쓰이와 미쓰비시 에스테이트 등 은행주와 부동산주, 스카이락과 같읕 소매유통주 등이 경기회복에 따라 소비가 진작되면서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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