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옵션)환율급등에 무덤덤..변동성 보합

  • 등록 2002-06-17 오전 10:35:59

    수정 2002-06-17 오전 10:35:59

[edaily 최현석기자] 17일 시중은행 한 옵션딜러에 따르면 달러/원 옵션 변동성은 현물환율 급등에도 불구, 보합권에 머물고있다.

1230~1240원대 레벨은 올해중 이미 여러번 마주친 경험이 있어 참가자들이 옵션 거래를 일으킬 만큼 민감하지 않은 상황. 어느정도 상승후 환율이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는 참가자들의 기대치를 반영하고 있다.

여전히 변동성 매도가 매수보다 더 많이 등장하고 있으나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은 편이다.

그는 "환율이 1230원대위로 올라가고 있어 최근 콜옵션 매수쪽이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며 "옵션쪽에서는 환율이 1220~1250원대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 환율 급등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OTC)에서 변동성(Volatiliby)은 1개월물이 직전거래일인 14일보다 매수와 매도가 30bp(=0.30%포인트) 정도 오른 6.80%/7.5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 7.25/7.75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인 뒤 약간 반등한 것.

25% 행사가능성을 가진 풋옵션과 콜옵션의 가격차를 반영하는 25% 델타 리스크 리버설(Delta Risk Reversal)은 1개월물이 여전히 0.10/0.50 콜오버를 나타내고 있고 1년물도 0.10/0.50을 기록하고 있다.

*변동성 추이(단위: %)
-------------------------------------------------------------------
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
06/17 1030 6.80/7.50 6.80/7.50 6.80/7.50 6.80/7.70 6.90/7.70
06/14 1030 6.50/7.40 6.60/7.40 6.70/7.40 6.80/7.60 6.90/7.60



* 달러/원 옵션
사전에 정한 환율로 만기일에 달러를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

달러선물과 더불어 미국달러 환율변동에 대한 위험관리 및 투자 등의 목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으로 비대칭적인 손익구조로 다른 포지션과 결합해 수많은 손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 달러로 가입해 원화로 받았거나 다시 달러로 바꾸는 경우 환차손을 입을 수 있으나 실물인수도를 목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반대매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옵션포지션을 청산할 수도 있다.

기초자산이 미국달러 현물인 현물옵션으로 옵션 최종 결제일에 달러 현물을 인수도하게 되며 옵션 만기일에 권리를 행사하는 유럽식 옵션이 주로 거래된다.

* 콜옵션(Call option)
정해진 기간내에 특정가격으로 일정금액의 기초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

* 풋옵션(Put option)
정해진 기간내에 특정가격으로 일정금액의 기초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

* 델타(Delta)
다른 조건이 일정할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한 옵션가격(premium)의 변동비율(hedge ratio).

* 델타헤지(Delta hedge)
옵션거래에 따른 잠재적인 외환 포지션(옵션금액 Delta)을 헤지하기 위한 외환거래

* 리스크 리버설(Risk reversal)
콜옵션 매입(매도)과 풋옵션 매도(매입)의 조합으로 일반적으로 콜옵션과 풋옵션의 명목금액, 만기, 델타 절대값 및 스타일 등이 같다. 은행-기업간 거래에서는 레인지 포워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 변동성(Volatility)
장외(over-the-count) 옵션시장에서 사용하는 환율의 표준편차로 딜러는 미래의 시장가격 변동을 예상해 변동성 레이트(Volatility Rate)를 제시한다.

자료: ACI 표준행동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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