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초대형 에탄운반선 3척 수주…7422억 규모

올해 73억달러 수주…연간 목표 75% 달성
  • 등록 2024-12-26 오전 9:09:46

    수정 2024-12-26 오후 7:15:58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7422억원 규모 초대형 에탄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약 73억달러(총 36척)로 연간 목표 97억달러의 75%를 달성했다. 이 중 액화천연가스(LNG),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선박이 전체 계약 선박의 86%(31척)에 달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발주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친환경 기술 개발에 강점이 있는 만큼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사진=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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