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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남현희의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청조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현희의 가족이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우선 남현희에 대해 스토킹 피해자 안전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적인 사실관계는 조사했다”며 “현재 남현희와 전청조 모두 며칠간 잠을 못자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남현희와 전청조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이후 전청조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며, 다른 사람을 속여 수억원을 편취한 사기범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전청조는 전날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어떠한 이야기도 하지 않겠다. 계속 해봐야 의미 없다”는 입장을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