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옹진군 자월도 소이작도에서 진행된 ‘제1회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에 참가한 청년들이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선착장 벽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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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옹진군 자월도 소이작도에서 진행됐다. 지난달 인천섬발전지원센터와 KT&G 상상유니브 간 체결한 ‘인천 섬 지역상생 및 여건개선 활성화’ 업무협약 후속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센터는 인천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0년 설립된 인천시 산하 중간 지원조직이다. 인천 섬 조사와 연구, 섬 특성화사업 모니터링 및 컨설팅, 섬 주민 역량 강화, 섬 관련 네트워킹 구축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KT&G 상상유니브 인천운영사무국과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섬 지역상생 캠프를 개발했다. 지역 청년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섬 마을 환경 개선과 주민 교류 활동 확대가 섬 지역상생 캠프의 목표다.
이번 캠프에는 인천 지역 대학 중 인하대에 재학 중인 청년 2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일간 섬에 머무르며 섬 해안 정화, 선착장 벽화 작업 등 마을 환경 개선 활동에 참여했다. 노후 주택에 대한 찾아가는 집수리 봉사, 섬 주민 대상 스마트폰 사용법 알려주기 등 봉사활동도 펼쳤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섬 주민과 지역 청년 간 교류를 확대하가 위해 앞으로 캠프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섬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프로젝트를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