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깨우세요, 여행 세포’ 캠페인이 9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좋은 광고상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 9일 한국광고주협회가 주관한 제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아시아나항공이 ‘깨우세요 여행 세포’ 캠페인으로 디지털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박수상 아시아나항공 커뮤니케이션 담당(왼쪽), 홍경선 한국광고주협회 광고위원장(가운데), 유병욱 TBWA KOREA Creative Director (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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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문화관광체육부가 후원하고 한국광고주협회가 주관하는 권위있는 광고제다. 올해는 TV·디지털·오디오·인쇄·옥외광고 부문에 걸쳐 총 289점이 출품돼 광고전문가, 100여명의 소비자, 소비자단체가 직접 참여해 심사했다.
깨우세요, 여행 세포 캠페인은 소비자와 공감하기 위한 에피소드 8편으로 구성됐다. 각 에피소드는 여행이 시작되는 항공기 안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맞다, 이런 기분이었지. 깨우세요 여행 세포’ 라는 카피로 마무리돼 떠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는 내용을 담았다.
작년 11월 중순부터 올해 1월까지 2개월 간 진행된 캠페인 기간 동안 유튜브 조회수 총 1087만회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수상으로 4번째 좋은 광고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박수상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코로나로 인해 우리 주변에서 사라졌던 여행의 즐거움을 깨우기 위해 기획했다” 며 “여행지에 도착하기 전 비행기 안에서부터 설레는 여행경험을 활용한 부분에 많은 공감을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디지털을 넘어 오프라인 캠페인으로 확장했다. 더현대 서울에 팝업스토어를 만들어 소비자와 접점을 넓혔다. 11일 간 약 3만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