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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공연에서 극 중 생텍쥐베리 역은 배우 정동화, 안재영, 동현이 맡는다. 정동화는 2019년, 2021년 공연에서, 동현은 2021년 공연에서 생텍쥐베리 역으로 출연했다. 안재영은 이번이 첫 ‘어린왕자’ 출연이다.
극 중 장미, 뱀, 여우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나’ 역으로는 2021년 공연에 올랐던 배우 정우연이 출연한다. 배우 송영미, 주다온도 ‘나’ 역할로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어린왕자’는 작품성을 인정 받아 지난해 10월 대만 공연제작사 C 뮤지컬(C MUSICAL)과 계약을 맺고 레플리카 형대로 대만에 라이선스를 수출하기도 했다.
공연 관계자는 “시대를 막론하고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소설 ‘어린왕자’의 울림 있는 메시지와 실력 있는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 노래가 만나 이 시대의 어른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작품”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