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코로나 타격 벗어나나…“온라인으로 승부”

지난해 영업이익 13배↑…실적 반등 성공
쇼핑몰 개편하고, 라이브커머스로 `쌍방향` 소통
신학기 제픔 할인행사도…"온라인 콘텐츠·채널 확대"
  • 등록 2022-03-01 오전 10:53:25

    수정 2022-03-01 오전 10:53:2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문구기업 모나미가 지난해 등교 중단, 재택근무 등 코로나19로 인한 악재를 뚫고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쇼핑몰을 개편하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온라인 판매 강화로 돌파구를 마련한 점이 주효했다. 올해에도 신학기를 앞두고 온라인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서는 등 온라인 판매 확대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1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나미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3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전년대비 13배 가까이 급증했고, 당기순이익도 30배가량 늘어난 157억원을 기록했다.

모나미 관계자는 “비대면 환경에 맞춰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고, 지난 2020년 코로나 충격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컸다”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투자부동산 처분이익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모나미는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지난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2%, 98.1% 줄어들며 부진했으나, 온라인 판매 채널 강화로 위기 극복에 나섰다. 이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한 해 만에 실적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모나미는 지난해 연초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모나미몰을 개편해 `리빙앤라이프`와 `기프트`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등 온라인을 통해 사무용품 뿐만 아니라 가구 및 생활용품, 주방기기 등 다양한 상품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 라이브커머스에서 총 7개의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6월 볼펜과 수첩으로 구성된 `MIX 시리즈`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선공개했으며,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스페셜 에디션 제품도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했다. `153 어텀` 등 신제품 2종을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소개했으며, 모나미가 선보인 디자인 문구 브랜드 `제니스(Zenith)`와 `지퀀스(Zequenz)`의 공식 론칭을 기념해 제작된 기획 세트와 생활마카를 활용한 첫번째 전용상품 시리즈 등도 온라인을 통해 판매했다.

모나미 관계자는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라이브커머스 채널의 장점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고객의 반응을 확인하고 채팅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소비자와 밀접하게 제품을 홍보하는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서는 오는 3월부터 시작될 신학기를 앞두고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맞춤형 기획상품들을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했다. 어린이 문구 선물세트, 새학기 필통 세트, 프리미엄펜&노트 세트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해 마련한 상품을 최대 3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모나미 관계자는 “올해에도 라이브커머스의 최대 장점인 고객과 `실시간·쌍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콘텐츠 및 채널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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