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올해 설 승차권 예매율이 51.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행선은 오는 29일, 상행선은 2월 2일 예매율이 가장 높았다.
|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 안(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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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100% 비대면으로 진행한 설 승차권 예매 결과, 판매대상 좌석(창측) 98만 6000석 중 51만 1000석(6일간, 일평균 8.5만석)이 팔리면서 예매율 51.8%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52.5%, 경전선 54.8%, 호남선 59.2%, 전라선 63.6%, 강릉선이 49.2%, 중앙선 56.8%이다.
코레일은 열차를 이용한 귀성객이 오는 29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83.1%(경부선 85.9%, 호남선 94.2%)로 집계됐다.
귀경 예매율은 2월 2일 상행선이 85.8%(경부선 90.0%, 호남선 94.8%)로 가장 높았다.
예매한 승차권은 16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특히 11일 전화로 승차권을 예약한 고객(경로·장애인)은 16일까지 반드시 신분증(주민증, 장애인등록증)을 소지하고 역 창구에 방문해 현장 결제하고, 실물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잔여석은 13일 오후 3시부터 철도역 창구와 자동발매기, 코레일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