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 달 서울 서초동 서초그랑자이(1446가구) 등 수도권에 1만7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 (자료=직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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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직방에 따르면 6월 아파트 전국 입주물량은 총 1만4767가구로 9992가구 입주했던 전월에 비해 약 48%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전달보다 2배 많은 1만78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에서만 6개 단지가 입주하고 경기 6개 단지, 인천 4개 단지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이 중에는 강남, 서초, 판교 등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은 대구에서 1247가구, 세종 845가구 등으로 전월과 동일한 4689가구가 입주한다.
주요 입주단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그랑자이’(1446가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더샵퍼스트파크’(1223가구), 인천시 서구 원당동 ‘호반써밋인천검단1차’(1168가구) 등이다.
하반기에는 약 13만 889가구의 새 아파트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9만 3423가구 입주하는 상반기에 비해 약 40% 많은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보다는 지방 증가폭이 크다. 수도권은 6만 8807가구, 지방은 6만 2082가구 입주할 예정으로 상반기 대비 각각 21%, 70% 증가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 랩장은 “전체 물량을 비교할 때 예년 평균치에 비해 적은 물량이긴 하지만 하반기 물량 자체가 상반기보다는 증가하기 때문에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