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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선일보는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을 하기 위해 경제성을 의도적으로 저평가하는 등 절차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백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보발하고 당시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으로 있던 박원주 전 특허청장과 원전산업정책관이었던 문신학 산업부 대변인 등 산성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3~4명을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이날 보도참고자료에 “감사결과 보고서가 공개되기 전까지 감사결과에 대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며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위원들은 전날(16일) 오후 회의를 열고 월성1호기 감사보고서를 심의했지만 최종 문안 수정에 시간이 걸리면서 오는 19일 회의를 다시 속개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최재형 감사원장이 지난 15일 감사원 국정검사에 출석해 공개시점을 늦어도 20일로 제시한 만큼 최대한 이날 의결을 한다는 방침이다.
최 원장은 국감에서 월성 1호기 감사에 대해 “주요 쟁점에 대해 모두 합의했다”며 “현재 최종 문안 수정 중이며 이르면 19일, 늦어도 20일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