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스포츠·쏘나타·스팅어,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제네시스 2종, 현대차 1종, 기아차 3종 등 총 6개 차종 수상
  • 등록 2017-12-19 오전 8:40:40

    수정 2017-12-19 오전 8:40:40

(왼쪽부터)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제네시스 G80스포츠, 기아차 스팅어.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제네시스 G80스포츠·콘셉트카 GV80, 현대차(005380) 쏘나타 뉴 라이즈, 기아차(000270) 스팅어·니로·리오 등 총 6개 차종이 미국 ‘2017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첫 해인 2015년 EQ900(현지명 G90)가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작년 쿠페형 콘셉트카 비전G, 올해 G80스포츠와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가 연이어 수상해 3년 연속으로 벤틀리, 페라리 등 세계 명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현대차는 신차급으로 과감하게 디자인 변화를 준 쏘나타 뉴 라이즈(현지명 2018 쏘나타)가 수상 명단에 올랐다. 기아차는 스팅어와 니로, 리오 등 주요 양산 모델 3종이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동시에 수상했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출품된 900여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네시스를 비롯해 현대·기아차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차량 디자인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브랜드만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품질과 상품성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 고객에게 더 나은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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