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입수시]한양대 경영대학 10% 자연계서 선발

학종, 수능최저기준·제출서류 없이 학생부로 평가
“학생부 기재 교내활동 평가”···학종 1061명 선발
논술고사시간 15분 연장···학생부 내신성적 미반영
  • 등록 2016-08-31 오전 7:30:00

    수정 2016-08-31 오전 7:30:00

한양대는 2017 수시에서 논술전형 선발인원을 축소하는 대신 학생부종합 선발인원을 전년 대비 54명 확대했다.(사진: 한양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2811명) 중 71.8%(2018명)을 선발한다. 한양대 수시전형은 전년에 이어 ‘전형 간소화’를 유지했다. 특히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논술전형의 선발인원을 축소했다. 논술문제도 ‘고교 교육과정 내 100% 출제’ 원칙을 지켰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은 경영대학(경영학부·파이낸스경영학과) 신입생의 약 10%(경영학부 21명)를 자연계열 학생으로 선발한다는 점이다.

수시전형 전체 모집단위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54명 확대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제출서류 없이 학생부만으로 뽑는다. 전체 수시모집인원(2018명)의 52.6%에 달하는 1061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기재 내용을 종합 분석해 적성·인성·성장가능성을 평가한다.

오성근 입학처장은 “고교 교육과정을 신뢰하기 때문에 학생부에 기재된 해당 학생의 교내활동과 교사의 학생 관찰내용을 참고해 평가할 것”이라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교내활동 자체보다는 그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논술전형에서는 학생부 반영비율이 40%를 차지하지만 실제 당락은 논술성적이 좌우할 전망이다. 올해 논술고사 시간은 90분으로 전년도에 비해 15분 늘었다. 전형과정에서 학생부 교과성적(내신)은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 기재 내용 중 학교생활 성실도를 종합 평가한다. 논술고사 실시 일은 수능 이후인 11월 19일(인문·상경계)과 같은 달 20일(자연계)이다.

오 처장은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내신·수능 관리보다는 논술에 중점을 두고 준비해야 한다”며 “한양대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모의논술(5월·7월 시행)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기자전형에선 ‘어학’과 ‘예체능’(미술·음악·무용·체육·연기) 특기자를 선발한다. 어학특기자는 1단계 외국어 에세이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외국어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에세이는 어학실력보다 논리력·사고력을 평가한다. 면접에서는 면접관 2명이 수험생 1명에게 질문하고 답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인성·언어구사능력을 평가한다.

예체능 특기자의 경우 미술·음악·무용은 실기 위주로, 체육·연기는 실적과 서류위주로 선발한다. 오 처장은 “어학특기자의 경우 한양대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모의에세이(5월·7월 시행)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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