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과일 값 하락에 어려움 겪는 농가 돕는다

  • 등록 2015-11-23 오전 8:59:37

    수정 2015-11-23 오전 9:00:15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는 최근 과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농가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과, 감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농촌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사과 평균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20% 떨어졌다. 이에 따라 국내 사과 생산량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 지역은 비상이 걸렸다. 단감 가격도 전년대비 19% 하락해 단감의 최대산지인 경남 과수농가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과일 소비 촉진 행사로 행사기간 동안 경북 사과(2.5kg)를 6900원에, 경남 감(3kg)을 3900원에 판매한다.

박병우 롯데마트 과일 상품기획자(MD)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경북, 경남 농협과 함께 지난해보다 2배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며 “고객 역시 저렴한 가격에 과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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