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중국 예능 규제 루머… 목표가↓-KTB

  • 등록 2015-06-24 오전 8:43:50

    수정 2015-06-24 오전 8:43:5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KTB투자증권은 24일 SBS(034120)에 대해 중국 방송사가 한국 예능 수입을 제한하는 등 규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11.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중국 방송사의 한국 예능 수입을 제한하고 1년 1시즌 방송, 리얼리티 프로그램 낮 2회 허용, 허구·가상 금지 등을 담은 규제를 만들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6개월 전 드라마 사전 심의제, 연 1회 해외 포맷 수입 규제에 주요한 규제”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중국 광전총국 홈페이지에는 해당 내용이 아직 공시되지 않았고 현지 뉴스가 존재하나 출처는 불분명해 현재 시즌제로 운영되는 공동 제작 횟수를 통제하기 위한 목적이 존재한다고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SBS 주가는 규제 루머에 따라 15% 하락했다”며 “규제안 확정 시 중국향 콘텐츠 투자 전략도 변경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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