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제주 특별 자치도와 지역 에너지 절약 융복합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SK텔레콤은 제주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보통신기술(ICT)와 에너지기술(ET) 간의 융·복합 사업을 지원한다. 제주 지역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수요 관리의 효율성 높이기에 적극 협력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지역 에너지 절약 융·복합 사업은 ‘지능형 디밍 시스템 설치, LED 가로등 교체 사업’이다. 7월부터 제주시 가로등 교체를 시작해 서귀포시와 각 읍·면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능형 디밍 시스템’은 시간대별 노선별 교통 통계를 반영해 가로등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제주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해풍 부식을 최소화하는 LED 가로등을 설치한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 규정 준수와 함께 ‘공공부문 2017년 에너지 수요 전망 대비 15% 절감’이라는 에너지 계획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승원 SK텔레콤 솔루션영업2본부장은 “본 협약을 계기로 SK텔레콤이 제주 지역 에너지 효율화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앞선 IoT 기술이 지역 에너지 절약 융·복합 사업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23일 제주특별자치도 1청사 삼다홀에서 열린 지역에너지 절약 융·복합사업 추진 협약 체결식에 SK텔레콤 조승원 솔루션영업2본부장(사진 왼쪽)과 제주특별자치도 박홍배 경제산업국장(사진 오른쪽)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