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과징금·영업정지 영향 크지 않아-HMC

  • 등록 2015-03-27 오전 7:51:37

    수정 2015-03-27 오전 7:51:3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MC투자증권은 2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방통위의 징계 부과에 따른 영향이 크게 없을 것이라며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SK텔레콤의 불법 보조금 지급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35억원 및 영업정지 7일을 부과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첫 단독 제재라는 점과 갤럭시S6 출시를 목전에 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다소 부정적이나, 구체적인 영업정지 집행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단독 영업정지와 과징금의 영향은 부정적이나, 기간이 크게 길지 않고, 정책당국의 경쟁환경 안정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영업정지를 전후로 한 마케팅 경쟁 과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높은 배당수익률 및 중간배당 증액 또는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확대가 가능성 및 호조세를 이어가는 SK하이닉스의 실적,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 긍정적 포인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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