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국내 가입자수 300만 돌파

  • 등록 2014-10-21 오전 8:47:50

    수정 2014-10-21 오후 4:44:1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독일산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개발한 파벨 두로프가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이버 망명’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팩트 TV’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사이버 망명 사태에 대해 “한국 국민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으며 나는 당신들의 성공을 빈다”며 “텔레그램은 특정 국가의 정치권력이나 법률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텔레그램 국내 가입자수가 무려 300만 명을 돌파했다. / 사진= 텔레그램 홈페이지


두로프는 카카오톡이 처한 상황을 두고 동병상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에서 브콘닥테(VK)를 운영할 때 비슷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에 그들(카카오톡)의 상황을 잘 이해한다”면서 “우리는 사생활 유출에 대한 모든 잠재적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강력한 암호화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열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텔레그램은 국내 이용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 국내 가입자수가 300만 명에 이르렀다. 최근 검찰이 카카오톡 등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사이버 검열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텔레그램 가입자수는 급격히 늘고 있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이용자들의 ‘사이버 망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텔레그램은 카카오톡, 라인, 마이피플 등과 함께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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