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7거래일째 상승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피가 미국 훈풍에 7거래일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6거래일째 순매수세다.

26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1포인트(0.23%) 오른 2006.03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내구재, 신규주택 매매건수 등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또다시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2004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기관은 16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이 시각 20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억원, 13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2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하면 모두 상승세다. 특히 증권업종, 보험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POSCO(00549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화재(000810) 등이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와 NAVER(035420)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68포인트(0.34%) 오른 492.72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