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말라위 살리마(Salima)에서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 두 번째 사업을 론칭행사를 열었다. 기아차는 지난해 8월 탄자니아 나카상궤(Nagashanqui)에서 첫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착수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알리 피리 도지사 등 현지 정부 관료와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대차그룹 글로벌 청년봉사단 70여 명이 참석해 태권도, 탈춤 등을 선보였다.
인구 6000여 명의 살리마 지역은 인구 1000명당 병실이 1개에 불과하고 그나마 이동 수단이 없어 작은 질병도 치료받기 어려운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빈곤 지역이다.
이번에 기증한 트럭은 찾아가는 방과 후 교실 및 아동 의료센터, 영상 교육센터로 활용된다. 기아차는 오는 5월까지 교육 및 의료서비스, 차량정비, 창고 등으로 활용될 사회공헌센터도 짓는다. 현지시설 운영은 사단법인 기아대책에 맡게 된다.
기아차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대상 국가 및 지역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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